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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T로 농수산물 정보 확인…KAIST 오픈소스 플랫폼 개발
- KAIST, 농수산물 국제표준 기반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 구축
- 5일 완주로컬푸드에서 시연식 갖고 최초 통합운용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3일 오토아이디랩이 주도해 개발한 GS1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오픈소스 플랫폼 올리옷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완주로컬푸드에 적용돼 5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S1은 바코드, RFID, 유통물류,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등 데이터, 서비스 중심의 사물인터넷 관련 비영리국제표준기구다.

KAIST 컨소시엄이 개발한 GS1 국제표준 사물인터넷 오픈소스 플랫폼 올리옷을 적용, 5일부터 통합운영에 들어가는 완주로컬푸트 직매장 전경.[제공=KAIST]

KAIST 컨소시엄은 농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물류,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ㆍ공유할 수 있는 ‘GS1 국제표준 기반 올리옷 플랫폼’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국내 농축산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옷이 적용되는 완주로컬푸드 시스템에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물류,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GS1 표준기술의 적용은 물론 기획생산, 농산물 가공센터, 직거래 매장관리, 학교급식, 인터넷쇼핑 뿐만 아니라 이력추적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KAIST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이지팜·메디앙시스템이 개발한 국제 호환성을 제고를 위한 표준 시스템이 적용됐다.

완주로컬푸드는 올리옷 등 이 시스템의 본격적인 통합운용을 계기로 GS1 국제표준에 맞춰 생산계획 단계부터 최종 판매까지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이력 데이터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로컬푸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KAIST는 올리옷을 데이터가 핵심인 4차산업혁명의 전 산업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이를 공개 중인데, 올 4월 현재 100개 이상 국가에서 9000여개 이상의 기업과 개발자들이 다운로드 받아 활용 중이다.

김대영 KAIST 교수는 “완주로컬푸드를 시작으로 전국의 로컬푸드 조합에 올리옷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중국, 유럽연합, 홍콩 등과도 글로벌 농축산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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