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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 17살차 류필립 친구들과 소통노력 ‘짠하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모와 섹스어필을 주무기로 삼는 댄스형 여가수는 전성기가 짧다. 세월의 풍파를 맞을수록 팬들의 발길은 멀어지기 때문이다. 가수 미나 역시 이런 정설에서 자유롭진 못 하다. 그러나 연인 류필립과 소통을 위한 노력만은 만년청춘급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4주 연속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란 성적표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새색시 미나와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이 류필립의 군대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직 청춘임을 과시하고 있는 미나 SNS.

미나는 필립의 군대친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더 어려 보이기 위해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 마사지를 받는 등 유독 외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날 모임에는 20대 초반인 친구들도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그들이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자신을 어려워할까 봐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필립과 함께 약속장소에 간 미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 보이는 친구들의 외모에 당황했고, 친구들 또한 긴장한 듯 굳은 자세로 어색한 미소를 지어 서로에게 불편한 자리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미나는 자신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서로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이 먼저 화제에 올리며 분위기를 편안하고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에 친구들은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미나에게 “20대로 보인다”, “피부가 너무 좋다” 등 칭찬을 이어가 미나를 웃음짓게 했다.

미나의 2차 제안으로 가게 된 노래방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미나에게 ‘전화 받어’를 신청했다. 미나는 특별한 자리인만큼 불러주겠다며 흔쾌히 마이크를 잡았다. 미나는 자신의 콘서트 무대 보다 더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미나는 인터뷰에서 “내가 나이는 많지만 너네 보다 체력은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이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음을 드러냈다. 미나가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챈 필립은 “이런 자리를 미나씨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느껴지더라구요”라는 말로 센스남인 척을 했다. 이런 자리를 피하도록 하는 게 실은 정답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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