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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이후 ‘기사회생’ 비트코인…훈풍 기대
비트코인이 G20 경제수장 회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방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전날보다 1.8% 상승한 994만원에 거래되는 등 우상향 시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9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공포감에 따른 투매현상이 빚어지면서 급락하락 듯 했으나, 회의결과가 가상화폐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으로 나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G20 경제수장들은 오는 7월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일부 국가는 규제 자체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다, 가상화폐가 현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 만큼 규제 강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오는 6월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6월14일 서울에서 G20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ㆍ블록체인 관련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5일에는 서울에서 G20 국제금융체제 2차 실무회의가 열린다. 6ㆍ13 지방선거 직후 가상화폐 관련 국제적인 공론장이 열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G20은 물론 정부 역시 가상화폐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를 사실상 연기한 만큼, 당분간 가상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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