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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재건축…래미안이 돌아왔다
부산 온천4구역 9242억규모 계약
삼성물산, 부산·서울 강남 등서
올해 1만1000여가구 분양 예정
노른자 입지에 최첨단 기술 접목
“압도적 브랜드파워 1위 이어갈것”


삼성물산이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에 돌아왔다. 연초부터 잇따라 조단위 사업을 따내면서다.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 래미안의 화려한 귀환이다. 내달부터 서울 강남 등에서 연말까지 1만1000여가구의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20일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9242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 동래구 금강로 145번길 25일대에 지상 35층, 36개동, 4043가구 대단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정산 자락의 금강공원과 가까운 온천4구역은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인근이다.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동래고, 용인고, 부산대 등과도 인접했다.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12월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약 2500가구다.
삼성물산이 20일 9200억원대 도급계약을 맺은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단지 조감도.



삼성물산은 지난달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ㆍ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1조1277억원 규모 통합 재건축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옆 단지인 경남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433가구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71가구 아파트 단지를 새로 짓는다.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가구 규모 래미안 라인을 구축해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올해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지에서 총 8개단지, 1만1447가구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중 절반 수준인 56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강남권 분양단지가 잇따라 분양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당장 4월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총 1317가구 규모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인다. 일반 분양분은 232가구 규모다. 인접한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2018년 1월 준공예정)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31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다.

5월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679가구(일반분양 115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청담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아파트부문 국가고객만족도 20년 연속 1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16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4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면서 “올해도 재개발ㆍ재건축 시장에서 래미안의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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