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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중개 및 소유권이전등기 수수료 줄이는 방법 눈길
새집 마련 시 부담 큰 수수료 줄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복딜’ & ‘쎌프등기’ 인기

최근 서울 강남 지역의 재건축 이슈 등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 청약을 통한 내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개포주공8단지의 경우, 재건축을 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분양승인을 받은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를 마련할 때에는 비싼 주택 가격 외에도 부동산 중개수수료와 소유권이전등기 수수료의 지출이 만만치 않아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들의 부담이 크다. 이와 관련해 중개수수료와 소유권이전등기에 대한 비용을 절감해 주는 서비스가 실수요자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반값 열풍을 불러일으킨 ‘복딜’은 부동산 중개수수료인 일명 복비를 절약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매도인이 직접 물건을 등록하면, 공인중개사는 중개수수료 경쟁 입찰을 통해서 단독매물을 확보할 수 있다.

복딜을 이용할 경우 매도인은 공인중개사로부터 할인된 복비를 먼저 제안 받기 때문에 복비 조정을 위해 공인중개사와 마찰을 겪을 필요가 없다. 매물 정보를 공인중개사에게 제공하는 복딜은 주택 거래를 희망하는 매도인과 임대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집주인은 복딜에 매매, 전세, 월세, 반전세 등의 집 매도 조건을 무료로 등록 가능하다. 전국 공인중개사가 실시간으로 중개수수료 입찰에 참여하면 집주인은 최저 중개수수료를 제안한 공인중개사를 최대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입찰에 성공한 공인중개사는 확보한 매물에 대해 단독으로 거래를 성사할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과 공인중개사 모두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쎌프등기’ 앱은 오프라인 견적 대비 최대 50% 저렴한 금액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진행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쎌프등기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도 실시간으로 법률대리인의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쎌프등기는 현직 변호사가 운용하는 앱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잔금 당일에 매수인이 지정한 공인중개사 사무실로 법률 대리인이 직접 찾아가 동행한다. 쎌프등기는 KCPBA 소비자만족도 1위에 이어 KSCI 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셀프 등기 누적 매매대금 8,000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공인중개사가 직접 입찰 시스템에 참여하는 복딜의 시스템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공인중개사 A씨는 “재건축 아파트 거래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복딜을 통해 일반 아파트 매매거래 계약을 여러 건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공인중개사들은 지역 기반으로 영업을 하는데, 복딜은 영업 지역을 더 넓게 확장시켜 줌으로써 수익의 다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복딜과 쎌프등기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PC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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