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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새론 “하고 싶은 공부 있어 자퇴”…신체나이보다 더 자란 마음나이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은 올해 만으로 열일곱 살이 됐다. 한창 고3 교실에서 대입준비를 해야 할 나이지만 현재는 고교를 자퇴하고 나름의 계획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이유가 궁금해진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호텔’에서 김새론은 현재 예술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독학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자퇴 이유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말해 신체 나이보다 더 많이 자라 있고 깊어진 ‘배우 김새론ㆍ딸 김새론’의 마음나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사진=올리브 ‘달팽이호텔’ 캡처]

김새론의 독학 고백은 게스트들의 저녁식사시간에 이뤄졌다. 함께 출연한 소방관 오영환이 “학교는 서울서 다니냐”고 묻자 김새론은 “자퇴를 해서 안 다니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또 다른 게스트 가수 선우정아가 “배우활동 때문에 나가기 힘들어서 그만둔 것이냐”고 되묻자 “좀 더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어서 자퇴했다”고 밝혔다. 

[사진=올리브 ‘달팽이호텔’ 캡처]

앞서 김새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극영화과로 진학할 생각’이어서 6~7년 동안 연기공부만 하게 될 것 같아 3년의 고등학생 시간을 언어나 배우고 싶은 다른 공부를 하기 위해 자퇴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언어 공부에 2시간, 검정고시 준비 2시간, 운동 및 흥미를 느끼는 공부에 나머지 시간을 할애하는 등 자기 나름의 계획표를 스스로 짜 학교시간표와 똑같이 자신에게 투자한다는 이야기를 해 야무지면서도 추진력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또 다른 게스트 배우 장영남이 부모님이 자퇴를 이해하셨냐고 묻자 김새론은 “저만의 확고한 생각이 있었고 나름 열심히 실천 중이라 계속 기다려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영남은 ”어린데, 생각하는 것이 남다르다”며 칭찬했다.

이 밖에도 김새론은 아역 배우였던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부모님에 대해 안쓰러웠던 마음과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바로바로 하자는 생각’이라며 “아침마다 엄마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방송된 ‘달팽이 호텔’에는 김새론 외에도 배우 장영남과 가수 선우정아, 클라이밍 세계챔피언 김자인-소방관 오영환 부부가 게스트로 나왔다.

‘달팽이호텔’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50분 올리브를 통해 방송되며, 각계각층의 인사가 게스트로 방문해 새로운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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