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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장관 “청년이 공감하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다음달 발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을 위한 국토교통 분야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신촌의 청년 창업 허브건물인 ‘르호봇 G 캠퍼스’에서 청년들이 직면한 취업 문제를 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회인 ‘국토교통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소개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4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국토교통 분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작년 12월 초 ‘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5년간 수행할 국토교통 일자리 정책을 정리하는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 바 있다.

그는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청년들의 열정과 희망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토교통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30여명이 패널로 참가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열악하다”, “주말 보장이 어렵고,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다”, “기업에서 여성을 선호하지 않고 채용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 공정한 채용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창업 지원과 신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 참가자는 “안정적인 청년 창업공간이 필요하고, 창작 공간과 결합한 맞춤형 주거공간도 제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스마트시티 등 스타트업에 맞는 인증체계와 테스트베드를 만들어 달라거나 제로에너지 건축, 드론과 같은 신산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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