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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사막의 신기루를 현실로 만들다

  • 기사입력 2018-03-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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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에서는 관광객들이 안경을 쓰면 황량한 사막이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시장으로 변모한다. 사람들은 가상의 시장에서 진기한 물건들을 사고 판다. SF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모습이지만, 5G 상용화와 VRㆍAR의 대중화를 앞 둔 상황 속에서 이는 곧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케이션 매개체인 미디어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양과 질 모두를 잡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였다. 앞으로 다가올 VRㆍAR 등의 실감미디어는 이런 미디어 진화 과정에서 또 큰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VRㆍAR로 대변되는 실감미디어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과 가장 가까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VR(가상현실)은 360º의 3D 영상을 통해 마치 실제로 내 주변에 펼쳐질 것 같은 가상 세계를 제공하며, AR(증강현실)은 현실 위에 겹쳐진 가상 이미지를 통해 현실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가상세계를 제공한다.

이런 ‘실재감’은 곧 실감미디어가 기존의 미디어보다 현실의 모습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한 차원 높여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감미디어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 미디어와 달리 사용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한다는 점이다. VR은 우리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시선 방향에 따라 다른 콘텐츠를 보여준다. AR은 더 나아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공 및 재생산해 즉시 눈 앞에 제공해 준다. 이렇듯 사용자와 콘텐츠 사이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오고 간다는 점에서, 실감미디어는 ‘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매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실감미디어는 ‘실재감’과 ‘상호작용성’을 통해 미래 미디어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와 기존 미디어 사업에서 보기 어려웠던 환경ㆍ객체인식, 3D모델링, NUI(Natural User Interface), 인공지능 등의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특히 5G 네트워크는 초고속 특징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 속도로 전달할 수 있으며, 초저지연 특성으로 콘텐츠를 끊김이나 일그러짐 없이 정확한 형태로 전송할 수 있다. 즉, 실감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양’과 ‘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실감미디어 대중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 된다.

영화 속에 등장한 ‘사막 위의 가상 장터’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VRㆍAR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그리고 5G 네트워크가 뒷받침 돼야 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다가올 실감미디어 시장은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역량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미디어 사업자가 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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