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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섭 ‘소’ 47억원 낙찰…작가 최고가 경신
서울옥션 147회 미술품경매
8년전보다 12억원 높은 금액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8년만에 경매시장에 나온 이중섭의 ‘소’가 47억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지난 7일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 147회 미술품 경매’에서 이중섭의 ‘소’가 시작가 18억원에서 출발해 여러명의 전화응찰자와 현장 응찰자의 치열한 경합 끝에 전화응찰자에게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이중섭 작품 최고가는 2010년 서울옥션에서 낙찰된 ‘황소’의 35억6000만원이다. 

이중섭 작가의 `소`가 지난 7일 서울옥션 제 147회 미술품 경매에서 47억원에 낙찰됐다. 작가 최고가를 경신함은 물론, 이로써 이중섭은 김환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작가가 됐다. [사진제공=서울옥션]
서울옥션 147회 출품된 김환기 `영원의 노래`는 28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30억원에 낙찰됐다. `파리 시기`인 1957년에 제작한 작품으로, 십장생 소재인 학과 달, 사슴, 구름 등이 묘사됐다. [사진제공=서울옥션]

이로써 이중섭은 개인 최고가를 경신했고, 김환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작가가 됐다.

이번 서울옥션 경매엔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박영선, 이만익, 최영림등의 근대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됐으며 낙찰총액 114억원 낙찰률 67%를 기록했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이번 경매는 한국 근대 미술의 저력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경매로, 근대 작가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재평가될 수 있는 경매라고 본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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