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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지난 시즌 데자뷔 ‘3월 골폭풍’ …3일 허더즈필드전 출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해 2월 7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1월에만 4골을 몰아넣다가 갑자기 경기력이 떨어지며 부진했다.

손흥민에게 3월 첫 경기였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밀월전은 일종의 터닝포인트였다.

그는 밀월과 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몰아넣으며 감을 찾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로치데일(3부 리그)과 재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12호 골을 터뜨린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3월 이후 10골을 터뜨렸고, 아시아선수 유럽리그 최다 골인 21골 기록까지 세웠다.

올해 손흥민의 모습은 지난해와 데자뷔다. 1월까지 맹활약하다 2월에 크게 부진했다. 그는 2월에 열린 7경기에 출전해 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팀 내 입지도 줄어들었다. 위기에 몰렸던 손흥민은 지난해처럼 3월에 열린 첫 경기에서 멋지게 부활했다.

그는 1일 FA컵 로치데일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비록 로치데일이 3부 리그에 속해있는 약팀이지만, 손흥민은 자신감을 찾았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손흥민에 관해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신뢰가 회복됐음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은 3일 자정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 파운FC와 홈경기에 출전, 약 한 달 반 만에 리그 9호 골에 도전한다. 아울러 시즌 14호 골 사냥에도 나선다.

허더즈필드전은 토트넘에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16승 7무 5패 승점 5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데, 토트넘은 5위 첼시(53점)에 2점 차이로 쫓기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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