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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예비챔프의 자격‘…아스널에 연거푸 3-0 완승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위로 독주하고 있는 원정팀 맨시티가 융단폭격으로 홈팀 아스널에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3대0으로 완승했다.

맨시티는 승점 75로 2위 맨유(승점 59)와의 승점차를 16점으로 벌렸다. 반면 아스널은 5위 첼시(승점 53)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맨시티가 융단폭격으로 홈팀 아스널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아스널로서는 복수의 칼을 갈며 승리가 절실했다. 불과 나흘 전 리그컵 결승에서 맨시티에게 0대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승리하며 자존심 회복이 필요했다. 리그컵 결승에서 썼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으로 바꾸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 아스널이 반짝 기세를 올렸다. 전반 7분 램지가 패스를 찔렀다. 오바메양이 치고 들어갔으나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걸렸다. 1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베예린이 돌파를 시도하며 슈팅을 때렸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은 콤파니를 맞고 다시 에데르송 골키퍼 품에 안겼다. 13분에는 미키타리안의 슈팅이 나로며 고삐를 바짝 당겼다,.

그러나 골은 맨시티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5분 사네가 왼쪽 라인을 개인기로 흔들자 아스널 수비진은 추풍낙엽처럼 흐트러졌다. 사네는 그대로 반대편으로 패스했고 베르나르도 실바가 수비수를 제친 뒤 골네트를 갈랐다.

마음이 더 급해진아스널은 다시 공격에 나서 몇 차례 찬스를 만들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맨시티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다비드 실바가 볼을 잡은 뒤 사네에게 패스했다. 사네는 다시 아스널 수비진을 흔들며 아구에로에게 패스했다. 아게로는 바로 다비드 실바에게 볼을 내줬고 다비드 실바는 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는 두 골을 앞서는 맨시티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전반 32분 맨시티의 빠른 역습에 이은 쐐기골이 나왔다. 아구에로,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를 거친 볼은 사네 앞으로 갔다. 사네는 골로 마무리했다.

자존심이 상한 아스널이 위협적인 패스로 찬스를 잡았다.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베예린이 크로스를 올린 것을 미키타리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잡고 나가다 수비수 오타멘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는 오바메양이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너무 정직해 에데르송 골키퍼가 쳐냈다. 아스널은 실점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를 조율하며 여유있게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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