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승 세단…구매시 5월 인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1회 충전 주행거리 424㎞, 제로백 2.7초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S P100d’가 국내 상륙했다.
테슬라코리아는 26일 경기도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모델S 최상위 트림인 P100d 출시 설명회를 통해 P100d를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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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S P100d [사진제공=연합뉴스] |
P100d는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짧은 주행거리’를 100kWh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1회 충전으로 424㎞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배터리 1회 완충으로 서울∼부산 거리도 소화할 수 있어 국내 고객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제로백’도 2.7초에 불과하다. 이는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다.
고성능 모터 2쌍을 전륜과 후륜에 각각 배치하는 ‘듀얼 모터 AWD(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해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고요한 실내를 위해 제작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고, 의료 등급의 헤파(HEPA) 에어 필터를 달아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열선 패키지 등 테슬라의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테슬라가 자랑하는 무선 소프트웨어 OTA(Over The Air)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량상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로빈 벤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VP(총괄 부사장)는 “아름다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테슬라의 모든 노하우를 이 차에 쏟아 넣었다”라며 “테슬라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차”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벤 부사장은 “대부분 슈퍼카가 2인승 스포츠카이지만, P100d는 5인승 세단”이라며 “패밀리카로도 이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P100d의 국내 출시가격은 1억812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 청담ㆍ한남 쇼룸을 방문하면 구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지금 구매를 결정하면 5월 차량을 받을 수 있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