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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신부도 성폭행 “감금돼 새벽 5시 풀려나”

  • 기사입력 2018-02-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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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회 전 분야에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천주교 유명 신부가 여성 신도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사건은 7년 전 해외 선교지에서 발생했고, 성폭행을 시도한 신부는 수원교구 주임신부로 봉직해왔다고 KBS는 23일 보도했다.

피해자 김민경씨는 2011년 4월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선교 봉사를 떠났다.

천주교 신자인 김씨는 “신부님이 세 분 계셨고, 저 말고 간호봉사자가 뒤에 한 명 더 와서 5명이 있는 공동체였다”며 “제일 오래 계셨고, 제일 나이가 많은 선배 사제 A씨에게서 성추행이 여러 번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수단의 선교 봉사활동은 트럭을 몰고 다니며 생필품을 나르고 학교와 병원을 짓는 고된 일정이었다.

그런데 김씨가 감당하기 믿기 힘든 일들이 일어났다.

A씨가 김씨를 감금한 뒤 강간을 시도한 것.

김민경씨는 “식당에서 나오려고 하니까 문을 잠그고 못 나가게 막고 강간을 시도하셨다”며 “다음날 새벽 5시에 (식당에서) 나왔다. 온 몸이 너무 욱신거려서 다음날까지도 몸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녀가 쓴 일기에는 “2011년 11월 18일 난 힘으로 그 분을 당할 수가 없다.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풀려나 방으로 돌아왔다. 눈과 손목에 멍이 들었다. 주님 저를 구하소서”라고 써 있었다.

오지에서 그나마 의지할 만한 신부가 성폭행을 시작하자, 김씨는 버틸 수가 없었다. 결국 계획했던 1년 봉사를 마치지 못하고 11개월 만에 귀국했다.

김씨는 당시 신부가 문을 따고 들어와 성폭행을 하면 피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김씨는 “열쇠도 아닌 아마도 클립 같은 거였던 것 같다”며 “그걸로 한참을 문을 흔들고 결국엔 문을 따서 방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신부는 ”내가 내 몸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네가 좀 이해를 해달라”고 말했다고 그는 전했다.

이 신부는 2008년부터 4년 간의 선교기간을 마치고 귀국해 미사를 집전하는 주임 신부가 됐다.

이 신부는 고 이태석 신부와 함께 유명 다큐멘터리에 소개될 정도로 존경받는 사제로 알려져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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