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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소녀 김하늘 최고점 경신 뒤엔…작은몸집 극복위해 피나는 근육운동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키 149㎝에 몸무게 39㎏대의 가녀린 체구를 지닌 15살 김하늘(수리고 진학 예정)은 한국 피겨 대표팀 선수다. 소녀 티를 물씬 풍기고 있는 김하늘은 왜소하고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핀 등을 포함한 대담한 연기를 펼쳐 국내 팬은 물론 외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김하늘은 2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54.35점을,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54.33을 받아 총 175.7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한국의 김하늘, 최다빈 등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날 음악 ‘마마미아’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차분하게 연기를 시작한 김하늘은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클린처리한 김하늘은 후반 트리플 루프-트리플 러츠-트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시킨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2002년 출생인 김하늘은 왜소한 몸집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훈련기간중 코어 근육 운동을 꾸준히 받아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스핀 기술 등에 주안을 둬 훈련을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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