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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8]과기계 출연硏 역대급 총출동…해외 한인과학자들도 대거 운집
- ETRIㆍIITPㆍ특구진흥재단, 전시관 운영 유망기술 세일즈 나서
- 해외 한인과학자들 모여 과학기술 핵심정책 구현방안 모색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MWC2018’에는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들도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 5G 등 국내 ICT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기술사업화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기가서비스, 초연결통신, SWㆍ콘텐츠 기술 등 총 8가지 최신 융합 ICT를 선보인다. 

5G기가서비스 관련기술로 소형셀, 협대역 사물인터넷,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인 징(Zing) 등 5G와 관련된 4개의 기술을 전시한다. 또 SWㆍ콘텐츠 기술로 대화형 영어학습 기술인 지니튜터, 모바일 언터랙티브 증강현실(AR) 체험기술, K-Star 3D 가상현실(AR) 실감체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MWC 2017’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심이 된 ‘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에 관람객들이 몰려있다.[제공=IITP]

ETRI는 이번 전시회에 8개 공동연구 기업과 함께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술사업화 확산 프로그램 행사에도 참여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운영,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중소·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IITP는 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개발된 우수 제품들과 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분야에서 제시한 수요를 기반으로 개발된 공공 디바이스 등 총 16개의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동관에는 스마트 베게와 ICT 디바이스랩 제품화 지원을 받아 출시한 청각장애인 소리알림 디바이스, 가정용 반려로봇 등이 전시된다.

농작물 보호를 위한 유해동물 퇴치기, 전통시장 화재 조기감지 디바이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 디바이스 등 공공분야의 수요를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공공 디바이스도 주목해볼만하다.

석제범 IITP 센터장은 “5G 등 신기술 조기정착과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디바이스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국내 소규모 기업들의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블루웨이브텔, 솔미테크 등 특구기업 6개사와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블루에이브텔은 초소형셀 기지국 및 무인자동차 주행용 충돌방지 레이다용 안테나를 전시한다. 솔미테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 스마트폰과 연동해 심전도와 맥박, 스트레스 등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리핏카드’를 선보인다.

한편 오는 26일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재외 한인과학자들과 모여 4차산업혁명, 바이오혁신 등 과학기술 정책을 논의하는 ‘재외한인자-리더스포럼’이 개최된다.

23명의 재외 한인과학자들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과기계 출연연 등 분야별 리더들이 MWC를 참관하고 심층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바이오혁신, 일자리 창출 등 국가과학기술 정책의 효율적 구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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