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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유권자 3분의 2 “총기 규제 강화 원해”
퀴니피악대 여론조사…찬성률 역대 가장 높아
응답자 97% “총기 구입 희망자 신원조회 강화해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참사로 미국 사회에서 총기 규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유권자 3명 중 2명은 총기 규제 강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퀴니피악대학교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66%가 더 엄격한 총기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CNBC가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는 역대 같은 조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지난 2015년 12월 조사 당시 47%보다 19%나 높아진 수치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반대 의견을 표한 응답자는 31%로 찬성 의견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총기 구입 희망자의 신원조회를 강화하자는 유권자도 97%에 달했다. 반대 의견은 2%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67%가 공격용 무기 판매를 전국에서 금지하는 데 찬성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9%에 그쳤다.

67%의 응답자는 미국에서 총기를 구매하는 것이 너무 쉽다고 밝혔다. 총기 구매가 너무 어렵다는 응답은 3%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24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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