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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추월 진상 밝혀달라” 靑국민청원…18시간도 안돼 26만명 참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의 참여자는 20일 오후 2시37분 기준 청원참여자 261575명을 기록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 기준인 ‘한 달 내 20만명’ 을 이미 뛰어 넘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19일 오후 8시에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해당 청원이 제기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금까지 답변 기준을 충족한 청원 중 최단 기간에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팀추월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 선수가 같은 팀원인 노선영 선수를 뒤로 남겨둔 채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과 함께 인터뷰과정에서 같은 팀 선수를 질타하는 듯한 뉘앙스를 남겨 대표팀내 팀워크 이상설 논란을 촉발시켰다.

청원글 제기자는 청원글에서 “단체전 팀추월에서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개인의 영달에 눈이 멀어 같은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나갔다”고 질타 했다. 

이어 인터뷰 내용을 지적하며 “인성이 결여된 자들이 한 국가의 올림픽 대표 선수라는 것은 명백한 국가 망신이다”라며 “오늘 사건을 게기로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대 자격 박탈 그리고 올림픽 등 국제 대회 출전 정지를 청원한다”고 적었다.

또한 “빙상연맹의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엄중히 밝혀내 연맹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 하는 철저한 개혁의 필요성도 함께 청원한다”며 글을 맺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5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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