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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주택매매 7만건…전년比 20.2% 증가
전월세 거래량은 15만건, 21.2% 증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ㆍ집값 상승 영향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가 임박했고,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3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8539건)보다 20.2% 증가했다. 5년 평균(5만7293건)보다는 22.8% 늘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수도권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3만73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 증가했다. 1.6% 증가하는 데 그친 지방(3만3026건)과 확연하게 대비된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수도권이 50.0%, 지방이 1.9% 증가했다.

아파트가 4만7525건으로 작년보다 24.8% 증가하며 전체 거래량을 견인했다. 연립ㆍ다세대(1만3185건)는 18.6%, 단독ㆍ다가구(9644건)는 3.3% 각각 증가했다.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자료제공=국토부]
연도별 1월 주택매매거래량. [자료제공=국토부]

전ㆍ월세 거래도 늘었다. 1월에만 14만9763건이 거래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12만3559건)과 3년 평균(12만1827건) 대비 각각 21.2%, 22.9% 증가했다.

전ㆍ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지난해 같은 기간(44.3%)보다 1.8%포인트 줄었다. 전월(41.7%)보다는 0.8%포인트 늘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가 8만6150건으로 지난해보다 25.2%, 월세가 6만3613건으로 16.1% 증가했다. 아파트 월세 비중(35.4%)은 같은 기간 2.6%포인트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48.6%)은 1.4%포인트 감소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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