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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에 참여형 공공시설 들어선다…21일부터 아이디어 공모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점용 기간이 만료돼 국가에 귀속된 구(舊)서울역 민자역사 일부 공간에 상업시설 철수 후 유휴공간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귀속 민자역사 유휴공간 공공시설 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헤럴드경제DB]

오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하는 공모는 KTX서울역 뒤편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 건물의 1층(330㎡)과 2층(1060㎡) 일부가 대상이다. 작년 말까지는 한화역사가 상업시설로 임대를 했으나 지난 1월 1일 국가에 귀속된 후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다.

현재 서울역 민자역사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2년 이내 단기 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다. 국가에 귀속 후 새로운 상업시설을 유치하기보다 서울역 접근성 등 입지적 장점을 고려해 시설을 유치해 공공성 확보와 철도 승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어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 한국철도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모전 접수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ㆍ우수ㆍ장려 등 5건을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3월 23일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에 선정되는 아이디어엔 최고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관계부처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뒤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 설치 방안을 4월 말까지는 확정할 것”이라며 “국민이 실생활에서 생각한 아이디어를 철도정책에 반영해 새로운 철도 역사(驛舍)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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