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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니까 공짜다…‘아묻따’ 전시는
국립박물관ㆍ미술관 무료개방…16일만 휴관
경복궁ㆍ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도 뮤료 개방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설 연휴기간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은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4대 궁도 마찬가지다. 전통놀이와 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제격이다. 다만 16일 설날 당일은 문을 닫는 곳도 있으니 미리 일정을 챙기는 편이 좋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7일 박물관 문화향연 공연 일환으로 연희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을 선보인다. 사진은 연희집단 더 광대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설날 당일(16일)하루를 제외하곤 나머지 연휴내내 문을 연다. 특히 17일부터는 열린마당과 으뜸홀, 기획전시실 로비에서 공연예술축제 ‘박물관 문화향연’을 개최한다. ‘박물관 문화향연’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선보이는 무료 공연으로 지난 2007년 시작했다. 올해 첫 공연은 연희집단 더 광대의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이다. 풍물, 탈춤, 사자춤, 버나돌이 등 한국의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갈라 포퍼먼스다. 박물관측은 “관객을 공연안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공연의 묘미”라며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가 한바탕 즐길 수 있는 설날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념 전시인 ‘동아시아 호랑이 미술전’과 유럽 3대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르미타시박물관전’도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도 설 연휴 기간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서울관만 설날 당일(16일) 휴관한다. 무술년 설 맞이 이벤트 ‘우리들의 복된 새해’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연휴기간 과천관과 서울관을 방문하는 개띠 관람겍에겐 1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3관 초대권을 증정한다.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더불어 설 연휴 기간 중 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실시한다. 관람권 혹은 전시관람 인증 사진을 ‘#설날엔국립현대미술관’과 ‘#MCM에디강’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6명에게 ‘MCM x 에디 강’콜렉션 미니지갑을 증정한다.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선물로, 글로벌 브랜드 MCM이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에디 강(Eddie Kang)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이다. 당첨자는 2월 26일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7일 정오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국립고궁박물관]

▶고궁과 민속박물관=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도 모두 무료 개방한다. 평소 예약한뒤 해설사와 함께 투어해야하는 종묘는 자유 관람제로 운영된다.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16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동안 ‘2018 무술년 설맞이 한마당’ 세시행사를 연다. 방문객에게 복조리와 복주머니 나누기, 새해 운세 알아보기, 연하장 보내기,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도 사진 촬영 이벤트인 ‘희정당 사진관’행사를 진행한다. 17일 낮 12시부터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고궁박물관에서 전시중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 ‘창덕궁 희정당 벽화’전시 연계 이벤트다. 행사 참가자들은 특별전이 열리는 기획 전시실 앞 ‘희정당 포토존’에서 사잔을 촬영한 후, 즉석에서 인화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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