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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디 트레인’ 이민지, 36홀 ’노 보기‘로 유러피언 제패
호주여자투어 공동주최 ‘오츠 빅오픈’ 우승

LPGA 한다 대회 앞두고 좋은 징조 만들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버디 트레인(Birdie Train)’으로 불렸던 이민지가 ‘노 보기(No Bogey)’ 웨폰을 추가 장착하고 유러피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한다 오픈을 앞두고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싱그러운 미소의 호주동포 이민지(21ㆍ하나금융그룹 소속)는 지난 1일부터 호주 서틴스 비치 골프장에서 펼쳐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프로골프투어 오츠 빅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민지는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4라운드 합계 279타 13언더파로 2위인 호주의 캐리스 데이비슨을 5타차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4년만에 같은 대회에서 두번 째 우승이다.

이민지는 “2018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 매우 기분이 좋다. 앞으로 펼쳐지는 대회에서도 매 경기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호주 동포 오수현은 42위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이번주 유러피언 캔버라 클래식 대회에 출전한 뒤, 오는 15일 시작되는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을 통해 2018 시즌 첫 LPGA대회를 치른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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