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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 1박 4만~7만원 숙박 바가지 없어요” 원주·동해·양양의 공언
원주, 동해, 양양 등 2018 동계올림픽 배후지역 지자체들은 올림픽 기간중 모텔은 4만~7만원, 3성급 이하 호텔은 1박에 10여만원 선으로 공정가격을 엄격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황윤상 동해시 관광과장은 23일 “올림픽은 국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고 나라의 위신이 걸린 문제이며, 비수기인 지역 상인들에겐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면서 “시 조례에 따른 공정가격을 엄격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도시는 올림픽 경기장과 불과 30~50분 거리로, 외곽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강릉시내에 차량이 막힐 경우, 시내에 묶는 올림픽 손님의 경기장 도달 시간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영월, 횡성, 속초 등 다른 배후지역으로 올림픽 손님들이 분산될 경우 이번 2018 동계올림픽의 바가지 문제는 일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모텔로는 강릉과 가까운 망상톨게이트 근처에 별장, 초콜릿모텔, 비취파크 등이 있다. 북동해 쪽엔 삼흥장, 대명장, 국제가, 천곡 도심엔 동송파크텔, 청송파크, 모텔니스, 일하, 피카소 부림 등이 올림픽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호텔로는 망상에 망상해오름가족호텔, 썬라이즈호텔이 있다. 도심을 중심으로 이스턴관광, 현진관광, 메르디앙, 대주관광, 뉴동해관광, 동해그랜드관광, 동해비치, 코스모스호텔 등이 올림픽 손님을 기다린다.

동해의 주요 음식은 도루묵찜, 곰치국, 해물탕, 오리백숙, 생태찌개, 활어회, 물회, 대구매운탕, 동치미막국수 등이다. 동해여행 홍보물에 따르면, 공정가격을 지키는 모범음식점은 대밭골, 천곡해물탕, 해왕, 황금어장, 참맛골, 신동해바다, 청계오리본가, 근정가든, 오송해물찜, 동해사슴관광농원, 동해닭갈비, 칠형제곰치국, 쌈촌, 옛정보리밥뷔페, 신장가든, 우보갈비, 고향한우촌, 수중, 부흥, 오동동, 돌고래, 해림, 선창횟집, 영빈관, 열해일식, 미다미, 삿뽀루, 장어명가, 동해참치, 보나베띠동해점, 작은영토, 향미원, 래원, 자미성, 세일, 광천, 천수, 예향 막국수,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메밀헌, 파스타리코 등이다. 러시아대게 마을<사진>은 추암 해변상가 중심부에 있다.

양양의 경우, 군 소유로 수동고을 영농법인이 위탁운영하는 해변 펜션이 주중 6만~7만원, 주말 8만~9만원선이다. 올림픽 기간과 무관하게 공정가격을 받는다. 양양 지역 대부분의 모텔도 하룻밤 투숙에 5만~7만원이다. 원주 역시 가격 버블이 없다.

동해시는 관내 올림픽 관광객을 맞는 업소를 대상으로 공정가격 및 친절서비스 점검에 나섰고, 동해 해경은 올림픽 안전을 위해 연안 해역 치안 점검을 진행중이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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