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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현 정부는 아마추어…대안정당될 것”
-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후 통합 의결”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1일 “지금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가고 있는 길은 한마디로 아마추어 정부라고 규정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여의도 모 커피숍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미 많은 정책들에서 국민들이 이 정부가 왜 아마추어정부인지 잘 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대안을 가진대안정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통합개혁신당이 문 정부와 민주당을 상대함에 있어 우리들이 먼저 국정의 모든 현안에 대해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대안을 제시한 다음 거기에 부합하면 적극 협력할 것이고 거기에 맞지 않으면 끝까지 비판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양당의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 대표는 또 “통합선언문에 분명히 미래로, 통합과 개혁으로 나아가는 정당을 만들겠다. 오로지 국민의 행복과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며 “공동선언문의 뜻과 취지,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신당의 성공에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려 한다”고 통합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거기(통합선언문)엔 분명히 구태정치와 전쟁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낡고 시대착오적이고 부패하고 또 지역주의를 정치에 악용하는 구태정치와 분명히 결별을 선언했고, 앞으로 깨끗하고 지역주의를 이용하지 않고 계파정치, 패거리정치, 사당화를 하지 않는 정말 민주적인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19, 20일 이틀 동안 진행된 바른정당 지도부 워크숍을 언급하며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인 당원대표자대회는 다음달 4일 국민의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에 바로 통합에 대해 의결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은 오는 24일 창당 일주년이 된다. 창당 1주년 이후 통합의 역사적 순간에서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을 절대 잃어버리지 않고 더 확대하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 잘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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