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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전성시대 ①] 방문자 3배 ‘쑥’…기획전 성황에 업체 웃음꽃
-11번가 해외직구 기획전 모바일 방문자수 3배 ↑
-G9 최근 한달 PC주변기기 등 4배 넘는 판매증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해외직구 전성시대’다. 최근 달러 및 엔화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온라인 해외직구족이 빠르게 늘고 있다. 덕분에 해외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온라인몰도 각종 기획전에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채널 11번가는 이달 14일까지 ‘2018 글로벌 히트예감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 방문자 수(UV)는 모바일 기준으로 평소 해외직구 기획전보다 방문자 수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직전 기획전(새해맞이 해외직구 특가)과 비교해선 방문자 수가 8만7000여명 증가했다. 
11번가에서 최근 진행한 해외직구 기획전 ‘2018 글로벌 히트예감 아이템’ 배너

1월 2주차 해외직구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은 1주차와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영향으로 H2O Floss 구강세정기와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2S‘의 인기가 높았다.

11번가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보자들도 직구쇼핑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에서도 최근 한달(2017년 12월 15일~2018년 1월 14일) 간 해외직구 판매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PC 주변기기와 계절가전은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343%, 319% 판매 신장률을 기록해 4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달 기준으로 가습기는 587%, 공기청정기는 213% 판매량이 증가하며 계절가전 카테고리 신장을 이끌었다”며 “날씨가 풀리고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 등 계절가전 판매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태블릿과 게임 관련 제품도 전년보다 각각 254%, 200%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 밖에 가방ㆍ잡화(108%), 대형가전(105%), 유아동의류(130%) 등도 전년보다 2배 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옥션에서도 최근 한달(2017년 12월 16일~2018년 1월 15일) 해외직구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10% 가량 늘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에는 약 열흘 만에 직구품목이 최대 4배 이상 급증했다. 그해 11월 15일~23일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3% 신장했고, 무선청소기는 233%, 로봇청소기는 101% 늘었다. 건강식품도 70%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G9는 오는 31일까지 해외 인기 건강식품을 선별해 선보이는 ‘해외직구 건강식품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선 겨울 시즌 필수 건강식품과 인기 해외 건강식품 등에서 연령별ㆍ영양별 맞춤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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