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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행보는 ‘청년’…安ㆍ劉 “우리가 원하는 정치와 직결된 사람들”
- 정체성으로 ‘젊은이’ 강조, 지역 벗어나 ‘세대 지지기반’ 만들까
- “정치하는 이유가 그런 분들(청년) 어려움을 줄여 드리는 것”
- “성공하면 입에 올리기도 싫은 한국당 갈아치울 수 있을 것”
- “7년 전 청춘콘서트 때보다 지금이 더 나빠져” “정부대책 없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민의당ㆍ바른정당 대표가 통합선언 이후 첫 행보로 젊은이를 찾았다. 통합개혁신당의 정체성을 ‘젊은 정치’로 잡은 셈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청년과의 토크콘서트를 가지고 “통합개혁신당이 젊은 분들의 지지를 얻는 것은 단순한 표가 아니다”며 “우리가 하고 싶은 정치와 직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합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를 위한 통합과 개혁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청년들과의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 대표는 “젊은이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다”며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문제를 해결한다면 신당은 분명하게 성공하고, 이에 실패하면 미래는 어둡다”며 “정치하는 이유가 그런 분들(청년) 어려움을 줄여 드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또 입에도 올리기 싫은 자유한국당을 갈아치울 수 있다”며 “첫 출발선에 있기 때문에 이 모임은 두 당의 젊은 당원이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청년세대가 겪는 고통을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7년 전 청춘콘서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절망이다”며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 나아지긴커녕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공감과 위로로 치유됐지만, 지금은 공감과 위로로 치유되긴커녕 더 화만 돋군다”며 “지금은 행동으로만 치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린 앞으로 5년간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을 겪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문 정부가 출범하고 8개월이 지난 지금도 특별한 조치나 청년실업의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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