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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67% vs ‘잘못하고 있다’ 24%
-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에 부정평가 늘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놓고 이명박 전 대통령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60%대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수준에서 ±3.1%포인트), 67%가 긍정 평가했고 24%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6%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75%ㆍ17%, 30대 82%ㆍ11%, 40대 75%ㆍ19%, 50대 63%ㆍ30%, 60대이상 50%ㆍ37%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47%며 자유한국당ㆍ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5%ㆍ41%)보다 부정률(68%ㆍ51%)이 높았다.

이번 주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폭은 이념성향 보수층,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권과 서울ㆍ수도권, 연령별로는 50대 이상보다 4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긍정 평가 이유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개혁/적폐 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대북 정책/안보’(6%), ‘외교 잘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핵/안보’(8%), ‘최저임금 인상’(7%), ‘친북 성향’, ‘과도한 복지’(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5%)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ㆍ정의당 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한국당은 2%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했으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변함이 없었다.


그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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