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구, 설 앞두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이달 22~31일…전통시장 4곳 대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ㆍ사진)는 설 명절에 앞서 이달 22~31일 관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ㆍ점검과 축산물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망원동 망원시장과 망원동월드컵시장, 공덕동 공덕시장, 성산동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 4곳 업소 200여개소다.

점검 품목은 ▷도라지, 고사리, 토란 등 채소류 ▷곶감, 사과, 배, 감, 대추 등 과일류 ▷밤, 잣, 호두 등 견과류 ▷조기, 명태, 문어, 참돔 등 수산물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로 구분된다.


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보건소 위생과에 있는 3개 점검반과 함께 4명 명예감시원 등을 투입한다. 명예감시원이란 서울시가 진행하는 원산지 표시 관련 교육을 마치고 시민 감시원으로 위촉된 일반 주민을 말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표시 방법의 적정성, 원산지의 허위 혹은 혼동 우려 표시, 표시의 손상ㆍ변경, 수입 농수산물의 국산품 둔갑 판매, 축산물 등급의 허위 표시 등이다.

구 관계자는 “명절기간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위주로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문제가 의심되는 제품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유전자검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섭 구청장은 “주민의 식탁에 올라가기 전 식재료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