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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국제해양관광거점 기지 부상
- 신국제여객터미널ㆍ크루즈터미널 건설 박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항이 국제해양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건설이 완공되면, 인천항은 터미널의 일원화 운영으로 효율적인 시너지 효과는 물론 많은 크루즈선 입항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성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 송도 신도시와 인접한 곳에 신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6만6805㎡)이 건설되고 있다.


이는 현재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256㎡)을 합한 것보다 약 2배가 확장된 규모로 오는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항을 이용하는 카페리선은 연안항의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내항의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ㆍ출항하고 있다.

이 중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6개 선사가 대련, 연태 등의 6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고,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3개 선사가 청도, 천진 등의 4개 항로를 운영하고 있어 터미널 이원화 운영에 따른 불편함이 있었다.

따라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이같은 이원화 운영 및 이용객 불편이 해소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국제여객부두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에 못지않게 크루즈 전용 터미널 공사도 마무리단계에 있다.

크루즈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WTO(세계무역기구)에서 미래 10대 관광산업으로 선정할 정도로 전망이 밝고 고용증대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커, 전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에 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최대 22.5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 건설을 완료한 상태다.

조위차가 매우 큰 인천항 특성에 대응하도록 크루즈선박 출입구에 따라 이동해 여객이 편리하게 승하선할 수 있게 이동식 갱웨이시설을 설치한 상태이다.

오는 10월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의 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되면, 많은 크루즈승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터미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이 완료되면, 인천항은 수도권 해양관광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바로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인천항의 미래를 책임질 해양관광거점으로 역할이 기대되는 해양문화 관광단지 ‘골든하버’ 건설되기 때문에 향후 2030년까지 연 220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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