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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해 문화ㆍ예술 창작활동에 90억원 지원한다
-연극, 국악, 마을미디어 등 5개 분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올 한해 마을미디어, 찾아가는 유랑극단, 국악인턴제 등 다양한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작지원, 연극, 마을미디어, 국악, 시 등 총 5개 분야에 9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창작지원은 ▷최초예술지원 ▷서울청년예술단 ▷청년예술공간지원 등을 추진, 신진ㆍ청년예술인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사다리 역할을 한다. 1월 말부터 2월 중 공모를 시행하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최초예술지원은 공공지원금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신진 예술가에게 연구비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청년예술단은 문학, 시각, 음악 등 7개 분야 예술단체에게 활동비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최초예술지원’과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1100여명의 신진ㆍ청년예술인의 창작발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청년예술 공간지원은 공연ㆍ전시ㆍ복합문화공간 등 민간 예술공간의 사업비 및 임차료를 지원한다.

공공공연장과 우수 공연단체를 매칭해 개발‧제작‧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문예회관 등 서울 소재 공공공연장과 연극ㆍ음악ㆍ무용ㆍ전통예술 분야 전문공연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 지원시스템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연극 분야에서는 ▷대중적이고 우수한 연극작품을 선정해 자치구 공연시설과 매칭해주는 ‘찾아가는 유랑극단’ ▷대학로 일대 소극장을 선정해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추진해 연극 창작활동과 대학로 공연예술계 활성화에도 나선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 소재 연극단체 중 5개 작품을 선정해 작품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극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관람은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형 창작극장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300석 미만 등록공연장이 모집 대상이며, 심사를 통해 10개 내외를 선정해 임차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잡지, 팟캐스트, 영상 등 ‘마을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체도 지원한다. 주민 3인 이상이 모였다면 누구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국악 분야에서는 신진 국악인의 창작 작품 육성에 주력한다. ‘신나는 국악여행’은 창단 3년 이내의 국악 단체가 서울시 내 초등학교 30여 곳에서 방문 공연을 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올해도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새겨질 시민 시(詩) 작품을 공모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culture.seoul.go.kr)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모사업을 통해 많은 예술인들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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