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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턴’악벤져스 4인방의 일탈, 신랄하게 다뤘다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SBS 수목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이 첫 방송을 하자마자 단숨에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를 꿰찼다.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 1월 17일 1, 2회 방송분은 빗속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이에 극중 변호사 최자혜(고현정 분)가 TV 법정쇼 ‘리턴’에서 경찰의 초동수사를 문제삼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방송에 언급된 강력반 형사 독고영(이진욱 분)은 그녀를 찾아가서는 수사과정에 대해 간섭말라고 따지기도 했던 것.

화면이 바뀌고,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 그리고 강인호(박기웅 분), 서준희(윤종훈 분)의 광란파티와 도박, 그리고 바람피는 모습이 그려졌고, 특히 인호는 내연녀였던 와인바 사장 염미정(한은정 분)과 옥신각신하다가 차로 치기도 했다. 이후 인호는 미정을 살해한 용의자 혐의로 독고영에게 잡히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리턴’은 변호사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고현정과 경찰역을 맡아 이진욱의 열연, 그리고 극중 상류층 악(惡)의 4인방인 이른바 악벤져스의 일탈 모습 또한 신랄하게 그려졌다.

덕분에 드라마의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7.5%(전국(6.7%)와 9.0%(전국 8.5%)를 기록, 동시간대 7.1%의 KBS2 ‘흑기사’와 3.2%와 3.8%에 그친 MBC ‘로봇이 아니야’를 단숨에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한 관계자는 “2018년 문제작 ‘리턴’이 파격적이면서도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로 단숨에 화제가 됐다”라며 “이제 염미정의 살해를 둘러싼 본격적인 진실찾기가 시작되면 더욱 팽팽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몰입도를 높일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공모에서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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