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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마식령스키장서 공동훈련…통일부 "평화올림픽 구상 일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통일부는 18일 남북이 전날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의 공동훈련에 합의한 배경에 대해 “평화올림픽 구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이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에 합의한 배경과 관련, “남북관계가 복원되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안으로 평화올림픽 구상에 들어갔고 실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은 국가대표 대상도 아니어서 평창올림픽과 관련이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남북이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들을 의견 교환한 것으로 안다”면서 “평창올림픽 구현과 남북관계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서 합의가 나온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두 행사의 대북 제안 시점에 대해 지난해 6월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무주에 왔던 것을 거론하며 “그런 계기에 평화올림픽 구상 등이 전달됐으며 그 이후에도 여러 계기에 의사를 표현했고 9일 고위급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행사와 관련해 우리측이 북한 체류비용을 내면 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비용 부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행사 일정과 내용 등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제재 위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육로통행을 위해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판문점 연락 채널과 군 통신선이 연결돼 있으니 통행과 관련한 것들이 협의될수 있는 상황”이라며 문서교환 방식으로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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