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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보수는 안보 경제는 진보는 어설픈 좌파흉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개혁보수를 주장하는 사람을 보면 기본적 입장은 보수, 경제는 진보 그런 식으로 하려는 것이다. 여의도 정치컨설턴트가 주장했던 이야기”라며 “그것을 그대로 받아서 개혁보수라 주장하며 어설픈 좌파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다. 맞지 않다”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혁신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복지라는 것이 서민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는 것이 복지지 공산주의식으로 사회주의 배급정책, 골고루 주는 것이 복지가 아니다. 그것은 공산주의에서 하는 배급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보편적 복지라는 이름 아래 무상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려는 것 그 자체가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 배급체제”라며 “우리가 그것을 엄밀히 보지 못하고 무상급식 반대하면 꼭 극우 인냥 몰아붙였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걸핏하면 부자를 가진 사람을 죄악시하고 범죄시 하고, 범죄로 인해 돈을 벌었으면 수사해서 추징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가진 자를 범죄시하고 죄악시 하는 것이 일상화 돼 있다. 그래서 부자에게는 사치할 자유를 주고 돈 마음대로 쓰라는 것”이라며 “사치할 자유도 주고, 그리고 포르쉐 타고 다닌들 어떠냐는 것이다. 벤츠타고 다니고 돈 가진 것을 쓰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나는 박근혜 대통령 보육정책 반대했었다”며 “왜 28만원, 29만원을 가정에 일괄적으로 주느냐. 가지지 못한 자에게 몰아서 100만원 줄 수 없었나. 가진 자에게 왜 돈을 주는가”라고 성토했다. 이어 “29만원 주니까 어떤 일이 생겼냐면 강남에 명품계가 생겼다”며 “보육비 29만원 받는 날, 가진 자 집에서 자기들끼리 모여 곗돈을 타서 그 사람들이 샤넬백사고, 소위 명품계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왜 국가 세금으로 그런 곳에 허비하는가”라며 “그 돈 모아서 가지지 못한 자에게 29만원이 아니라 100만원 주면 되지 않는가.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이 복지정책이지, 좌파에서 말하는 보편적 복지라는 것은 공산주의의 사회주의 배급정책이다. 나는 그렇게 본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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