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개콘 ‘조별과제’팀, ‘보노보노’ 원화 선물받은 사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동글동글 귀엽고 착해 보이는 파란 해달인 ‘보노보노’ 캐릭터는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만화 친구다. ‘보노보노’를 세상에 내놓은 일본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한 개그 프로그램 멤버 하나하나에게 친필 사인이 든 보노보노 그림을 보내 화제다.

[사진=윤소그룹]

지난 15일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만화 ‘보노보노’의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조별과제’에 출연 중인 개그맨 신윤승과 류근지, 박소라, 최희령, 장윤석 등에게 ‘보노보노’ 그림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물 배경에는 출연진에 대한 이가라시 작가의 감사함이 들어 있다. 매주 ‘조별과제’ 코너 중 후배의 PPT 발표 과정에서 내용과 무관하게 곳곳에 숨겨진 캐릭터 ‘보노보노’가 등장해 큰 웃음을 주는데, 원작가도 이를 보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사진= KBS2 ‘개그콘서트-조별과제’ 방송 캡처]

이어(자신이 만든) 보노보노로 많은 웃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출연진 다섯 명 모두에게 각각 직접 캐릭터 그림과 함께 한글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윤소그룹이 공개한 그림 선물에는 보노보노 외에도 너구리 캐릭터인 ‘너부리’, 다람쥐 캐릭터인 ‘포로리’ 등 ‘보노보노’ 속 캐릭터들이 모두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적혀 있는 글들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가라시 작가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새해인사와 함께 한글로 ‘고마워!’라고 적어 보냈다.

‘조별과제’는 대학 생활 중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조별과제를 소재로 한 공감 개그 코너다.

한편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는 일본의 대표적 만화가로, 고교 중퇴 후 광고회사, 인쇄소 등을 거쳐 지난 1979년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는 ‘보노보노’ 외에도 ‘닌자펭귄 만마루’ 등을 그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