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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tbox to World’ 성공적인 마무리… “1위 권기찬, 2?3위 박시훈,김건호 각각 수상”

 비트박스 대회인 ‘Beatbox to World’가 성황리에 끝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됐다.
 
국내 비트박스 커뮤니티인 코리아비트박스 텔레비전(Korea BeatBox TV)와 넉다운 엔터테인먼트(KNOCKDOWN ENT), 디어택레코즈(D.attack Records)의 공동 기획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 비트박스 씬의 발전을 위해 대규모 행사로 기획됐으며 시작 전부터 많은 비트박스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비트박스(BeatBox)는 사람의 입으로 다양한 소리를 내는 일종의 모사로 여러 방면의 문화와 교류 및 활동 가능한 음악 장르이다.
 
▲댄스 ▲랩 ▲보컬 ▲타악기 연주 등 다방면의 음악과 섞여 기존 음악과는 다른 매력이 있으며, 이미 국내에는 마니아층이 형성된 장르로 비트박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9월에는 비트박스 천재 소년으로 알려진 ‘윤대웅(빅맨)’군이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할 정도로 한국 비트박스에 대한 국내외 뮤지션들의 관심과 사랑이 크다. 또한, 최현서(HISS)의 경우 스위스의 비트박스 대회의 준우승자로 세계적인 비트박서와 나란히 할 수 있는 신예 비트박스로 큰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비트박서의 수준은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있지만 국내 비트박스 씬의 문화적 가치는 여전히 뚜렷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브컬처 문화를 만들고자 고민하던 디어택 레코즈(D.attack Recoords)의 홍종민 대표와 아티스트들은 문화발전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박스 투 월드’ 대회를 오래 전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4시 30분부터 후원사와 비트박스 관련 국내외 VIP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됐다. 이어 ‘Beatbox to World’를 한국 비트박스 대회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향후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Beatbox to World’의 무대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선을 뚫은, 본선 진출자 8명이 치열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영예의 1위는 권기찬(Mighty, 21세) 이 거머쥐었다. 이어 2등은 박시훈 (Huckle, 20세), 3등 김건호(Wing, 22세)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심사는 Swiss Beatbox의 Chezame, Asia Beatbox의 MIC Lee, 일본의 Tatsuya가 맡았다. 메인 스폰서인 Mr, Kim이 직접 시상을 진행했으며, 1등부터 3등으로 선정된 비트박서에게는 트로피 와 G -Shock Korea의 시계가 증정됐다. 또, 1‧2등에게는 각각 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대회에는 스트릿댄스 힙합그룹인 1BTH, 타악기 연주대가 박재천 선생님, 래퍼 Dead Ripper가 국내 유명 비트박서들과 콜라보 공연을 진행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한편 넉다운 엔터테인먼트(KNOCKDOWN ENT)의 박준현 대표는 “ 앞으로 한국 비트박스 씬을 대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어택 레코즈(D.attack Recoords)의 홍종민 대표는 "오래 전부터 브랜드의 미래 기대효과를 예측하고, 세부적인 전략에 대해 늘 고민했었는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비트박스 투 월드 주최측은 "진흙 속의 진주를 발굴해 내는 것처럼 작은 한국 땅에서 실력을 내보일 것이 아니라 넓은 세계의 무대에서 쟁쟁한 경쟁자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아티스트를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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