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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드리드 출정, 164개국 앞에서 “평창” 외친다
관광공사-여행사 등 스페인 박람회 출동
세계3대 여행컨벤션, ‘평창 즐기기’로 꾸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공사)는 오는 17일부터 스페인에서 5일간 개최되는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FITUR :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를 맞아 지자체, 여행사 등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마드리드 국제관광박람회는 베를린,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한국을 포함해 165개국 9900개 업체가 참가하고 매해 입장객 수가 24만 명이 넘는 대형 국제박람회이다. 한국 여행업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행상품 개발과 판촉, 비즈니스 상담과 함께 일반소비자 대상 한국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


관광공사는 한국 홍보 부스를 강원도의 아름다운 설경과 평창올림픽의 스키슬로프를 형상화해 꾸몄다. 박람회장 외부에는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옥외 광고를 실시하고, 홍보관 안에서는 VR 스키점프 가상체험을 비롯해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 인형 포토타임, 올림픽 메달 꾸미기 등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에게 올림픽 기간 중에 개최되는 문화 축제 이벤트와 관광명소 등 평창 올림픽 관련 다양한 관광 정보와 홍보 리플렛을 제공한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 9개 여행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판촉전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서 소개된 템플스테이, 유럽인이 선호하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상품 판촉을 위한 B2B 상담활동을 벌인다.

17일에는 스페인과 유럽의 관광업계, 언론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유력인사 50여명을 초청하여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활용한 강원관광상품, 평창관광로드 10선, 오는 5월 강릉에서 개최예정인 PATA(아시아ㆍ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알릴 예정이다. 최태선 국악단의 전통춤 공연과 락셰프 김락훈씨의 김밥말이 퍼포먼스 등 이벤트도 연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 뿐만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강원도와 국가 전체의 관광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유럽인들의 신규 방한 수요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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