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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경계 거점 터키항공, 12월 사상 최고 실적
지리적 이점 활용,세계 300개 도시 연결
2017년 한해 6860만명 운송, 9.3% 성장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선 터키 국적의 터키항공은 지난해 12월 탑승률 79.5%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세계 300개(국제 251, 국내 49개) 도시로 운항하는 터키항공은 이스탄불 공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직항은 물론 다양한 경유 항공 노선을 개발해 이용객의 편의와 가성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한해 전체로는 승객 수에서 6860만명을 기록 전년대비 9.3% 성장했으며, 탑승률(Load Factor)은 79.1%로 4.7%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돌궐의 후예로 고구려의 이웃 나라였고 한국전에 참전하는 등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터키 정부와 터키항공이 한국에 도서를 기증하고, 서울에서 영화제를 여는 등 적극적인 문화관광교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국에서 열린 터키영화제에 참석한 메흐멧 구룰칸 터키항공 한국 지점장(좌측에서 다섯 번째) 내외와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터키대사(우측에서 네 번째) 내외]

터키항공의 일케르 아이즈(İlker Aycı) 회장은 지난해 1월, “2017년은 전년보다 훨씬 더 나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하며 이에 맞는 계획과 비용 절감을 이미 마련했다”면서 “터키와 주변 지역, 항공 업계와 여행 분야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만큼, 터키항공은 역량, 브랜드 가치 및 시장 점유율을 또 한 번 크게 끌어 올릴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12월 한 달 간 실적은 유효좌석킬로미터(ASK, Available Seat Kilometer)에서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고, 국제선 탑승률에서는 5% 포인트 높아진 79.2%를 기록했다.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 모두 탑승률에서 터키항공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화물·우편 수송량은 18.4% 상승했다.

한 달 간 탑승객 수는 21.4% 늘어난 550만 명으로 17% 늘었고, 환승 이용객을 제외한 국제선 탑승객 수는 39% 증가했다. 7월부터 하반기 여객수요(RPK, Revenue Per Kilometer)는 전년 동기 대비16.3% 성장했다.

2017년 한 해 전체로는 탑승률에서 2016년에 비해 4.7% 포인트 높아진 79.1%를 기록했다. 이 중 국제선 탑승률은 5% 포인트 성장한 78.4%였다.

터키항공은 2011-2016년 6년 연속 유럽 최우수 항공사, 9년 연속 남유럽 최우수 항공사를 수상(2017년 스카이트랙스)한 바 있다. 최근엔 ‘세계 최우수 비지니스 클래스 다이닝 라운지’, ‘최우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케이터링’ 항공사로 뽑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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