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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 블레이드2 등 새해 모바일 신작 '융단폭격'


- 상반기 다양한 장르 라인업으로 적극 행보
- 자사 모바일 플랫폼 시장 경쟁력 확대 기대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신작 라인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 액션 RPG의 시대를 열었던 '블레이드 for kakao'의 후속작 '블레이드2 for kakao(이하 블레이드2)'를 중심으로 총 6종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두 유명 IㆍP(지식재산권) 게임부터 해외 유명작까지 중량감 있는 타이틀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특히 RPG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존에 주로 다루지 않았던 장르의 게임들을 출시, 올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성'이라는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움직임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라인업 중 출시가 가시화된 타이틀만 6종에 이른다. 그 핵심 타이틀로는 단연 '블레이드2'가 손꼽힌다. 이 게임은 모바일 액션 '명가'로 불리는 액션스퀘어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궁극의 액션 RPG로 기대를 모은다. 강렬한 타격감과 콘솔 게임 수준의 화려한 그래픽, 깊이를 더한 스토리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2년간 전 세계 1,800만 이용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인기 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정식 후속작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역시 주목할 만하다. 개발사 KOG가 '그랜드체이스' 온라인 개발팀을 투입해 제작 중으로, 원작의 인기 요소를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콘트롤과 다수의 적을 시원하게 물리치는 전투 액션 쾌감, 오리지널 성우들의 목소리와 향수에 젖게 하는 배경음악(BGM), 추억의 영웅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12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참가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액토즈소프트의 '드래곤네스트' IㆍP를 활용한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 역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라인업은 비단 RPG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육성 시뮬레이션부터 리듬게임, 서바이벌 어드벤처까지 넓은 장르 풀을 확보했다. 다른 퍼블리셔에 비해 넓고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게임 플랫폼 활용한 확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다양성'이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장르들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속내다.
이색 장르 라인업의 중심에는 '앙상블 스타즈 for kakao'가 자리잡고 있다. 개성 넘치는 8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30명의 아이돌을 수집해 키워내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15년부터 일본, 중국, 대만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현직 라이트 노벨 작가와 유명 성우를 기용해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몰입도를 선사하며, 지금도 일본 내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 권을 유지 중이다. 대결 및 미션 수행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최근 트렌드에 잘 맞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출시 예정인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는 'BanG Dream!' 프로젝트의 세계관을 전개한 리듬&어드벤처 게임으로, 크래프트에그와 부시로드가 공동 제작했다. 정교한 라이브 2D 기능과 3만 종 이상의 음성 지원으로 25명의 등장 캐릭터에 생동감을 선사한다. 게임만의 오리지널 곡에서부터 유명 밴드의 커버까지 완성도 높은 음원과 방대한 스토리, 시즌별 이벤트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개발 중인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뉴본 for kakao' 역시 2018년 1월 중 테스트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오버로드',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프렌즈레이싱' 등이 출시를 위해 담금질 중이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라인업 확보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인 모양새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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