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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고-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중소기업 수출확대와 개도국 시장

  • 기사입력 2018-0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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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세계경제의 성장패턴이 크게 달라진 해로 기억된다. 2012년부터 5년간은 무역이 경제성장률을 밑돌아 성장엔진으로써 무역은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다.

지난해는 세계 무역량(상품)이 4.4%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같은 해의 경제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무역부국’의 깃발이 글로벌시장에서 다시 펄럭이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5%에 바짝 다가설 정도로 근래에 찾기 힘든 호조세가 예상된다. 더욱 다행스런 것은 우리의 최대 시장인 중국이 6%대 후반의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사드(THAAD) 먹구름도 서서히 걷힐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인도의 성장률이 7%대를 보이면서 우리 기업을 손짓하고 있고, 빛바랜 시장으로 치닫던 러시아와 브라질도 확실하게 플러스 성장세를 찍으며 옛 명성을 회복할 태세다.

2018년에 지난해 반도체에서 시작된 수출의 온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외연을 넓히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수출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해외여건의 개선은 우리에게만 주어지는 이점이 아니다. 모든 나라들이 ‘수출 드라이브’를 통해 해외시장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언제든 다양한 견제가 불쑥 나올 수 있고, 인도 등 개도국 시장은 까다로운 통관절차로 인해 치밀한 접근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특히 우리 중소기업 중 2.7%만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독일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해외시장 진출에 주저하는 이유는 낯선 절차와 서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쉽게 뛰어 넘을 지렛대가 있음을 상당수 기업들이 간과하고 있음도 짚어볼 일이다.

우선, 각국의 비관세 장벽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는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라는 비법이 있다. APEC 기업인카드나 외교관여권처럼 별도의 통로에 대기하지 않고 특별대우를 부여해 신속하게 통관수속을 받도록 하는 국제적인 제도다.

중국은 물론 인도와 브라질, ‘차이나+1(플러스 원)’의 핵심시장인 베트남 등 70개국에 이른바 상품통관 고속도로가 개통돼 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이미 개통돼 있는 FTA라는 고속도로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다. 1% 마진으로 성패가 좌우되는 글로벌시장에서 15건에 52개국과 맺은 FTA는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우군’이다.

FTA는 양자간 협정으로 합법적으로 여타 국가의 제품 및 기업과 차별적인 혜택을 받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상담창구를 자주 노크하고 필요하면 FTA 교육에 적극 임할 필요가 있다. FTA 활용은 기업 경쟁력을 일순간에 높여줄 수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과 맞먹는 경제적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외부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를 잘 이용하면 부족한 인력에서 오는 결점을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수출 외연을 넓혀야 일자리가 늘고 내수도 부양하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만들어진 유망 시장으로의 고속도로를 적극 이용하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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