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쌍용차, 2017년 내수, 수출 포함 총 14만3685대 판매…전년比 7.8%↓
- 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8대…전년比 7.8%↓
-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내수판매 최대 실적 달성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8대 등 총 14만368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G4렉스턴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내수 판매 8년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가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된 데 이어 G4렉스턴이 전년 대비 20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 2003년(13만1283대) 이후 14년 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는 연간 판매물량 기준으로 각각 대형SUV와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판매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9.2%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진행되면서 수출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지난 12월 전체 판매도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으로 내수 판매가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달 초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도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