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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 “‘도깨비’ 이후 찬란한 神 벗고 나만의 시간 가졌어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공유가 오랜만에 그간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15일 패션매거진 ‘엘르’가 공개한 2018년 신년호 커버에서 공유는 조금은 몽환적인 눈빛으로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 남자의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다.

엘르 신년호 커버를 장식한 공유. [사진=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의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 이후 몇 편의 광고에서 공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를 마치고 쉼을 가진 그간의 시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대중들은 궁금해했던 터. 이날 공유는 드라마 종영 이후 시간과 차기작에 대한 마음도 내비쳤다.

엘르의 커버를 장식할 공유의 사진은 미국 LA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가 직접 장소 선정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이번 사진에 애정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그의 열정이 화면에도 나타나 해변가를 달리고 골목길을 서성이는 모습에서 유쾌함과 자유로움이 묻어난다. 

엘르 신년호 표지커버를 장식한 공유. [사진=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의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앞에 있는 상대를 향해 그윽히 바라보는 ‘도깨비’ 같은 매혹적인 눈빛 버전과 아이처럼 환하게 웃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버전, 2가지 버전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촬영 이후 공유는 그간의 근황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 [사진=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의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바쁘고 긴장된 상태로 있다가 일이 끝나면 확 무너져 내릴 때가 있지 않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픈 것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그렇게 무너지기도 하고, 버티기도 하고, 내려놓기도 하면서, 나로 돌아와 내 시간을 가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1년 넘게 작품이 없는 것에 대해 “힘들지만 그래도 이내 빨리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그럴 때면 제 손에 작품이 없었다”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뭔가 새로운 얘기를 하는 데 나도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공유는 지난 2001년 KBS2 ‘학교4’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커피프린스’ ‘빅’ ‘도깨비’ 등의 인기 드라마에 주연으로 활약했다. 또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부산행’ ‘밀정’ 등에서 밝은 매력과 굵직한 연기선을 동시에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빅’과 영화 ‘김종욱 찾기’의 OST에도 참여해 노래실력도 보여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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