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의 친구이자 사업파트너인 랜드 거버가 최근 한 방송에 나와 “과거에 조지가 14명의 친구들에게 각각 100만달러(약 10억8820만원)씩을 선물하고 세금까지 내줬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조지가 ‘더 보이즈’라는 모임에 속한 친구 14명을 집에 초대해 ‘너희가 얼마나 내게 중요하고 내 인생에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고 싶다’며 지폐 100만달러가 들어 있는 가방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당시 친구들은 조지의 선물을 거절했지만 결국 그의 마음을 알고 받았으며 그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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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영화시사회에 참석한 조지 클루니(오른쪽)와 그의 아내 아말 클루니. [사진=123rf] |
또한 조지 클루니는 지난 8월에도 3년 전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내 아말 클루니와 협의해 백인우월주의 시위로 유발된 ‘샬러츠빌 유혈 사태’와 관련해 증오ㆍ인종주의반대운동단체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착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최근 친구인 랜드 거버, 마이클 멜드먼 등과 2013년 설립한 데킬라회사 ‘카사미고스’를 영국계 주류회사 ‘디아지오’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매각하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때도 그는 “난 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싸울 수 있다”며 그가 제작한 ‘굿나이트 굿럭’ ‘마이클 클레이튼’ ‘인 디 에어’ 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나의 지원이 필요한 영화가 있다면 열정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영화인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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