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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균, 주한대사 정책설명회…“평창올림픽 北 참가 기대”
-4강ㆍ한반도클럽ㆍ평화클럽 등 30명 참석
-“北, 조건 없는 대화 테이블에 나서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13일 주한외국대사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해 제재와 압박에 동참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북핵문제를 평화적ㆍ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조 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함께 남북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남한과 북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북한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더 이상의 도발을 중지하고 조건없이 대화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국가들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앞으로도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복원, 그리고 장기적으로 통일 추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 남북한을 함께 맡고 있는 ‘한반도클럽’과 북한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평화클럽’ 소속 대사, 그리고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사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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