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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P, 올해 주가 154%↑…‘트와이스’ 업고 질주
SM·YG는 어닝쇼크에 ‘주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트와이스’와 함께 질주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JYP주가는 연중내내 우상향하면서 전일 종가기준으로 연초 대비 154%나 급등했다.

반면 JYP와 함께 ‘3대 기획사’를 이루는 SM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각각 37.6%, 4.2% 상승에 그쳤다. 특히 지난 11월 기대이하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눈에 띄게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데뷔 2년차를 맞은 트와이스의 내년 이후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JYP의 강점으로 꼽는다. 이즈음 전성기를 맞는 아이돌은 기획사 입장에서 초기 투자비용 회수가 대부분 이뤄졌을 뿐더러 재계약을 거친 7년차 이상의 베테랑 아이돌보다 수익배분에 있어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내년 일본 음반ㆍ음원과 홀 투어, 2019년 아레나투어, 이후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JYP는 최소 2020년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0년에도 GOT7 7년차, 트와이스 5년차, 스트레이 키즈와 중국 아이돌 3년차 등 대부분 아티스트가 신인 분배비율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했다.

SM과 YG의 관건은 중국시장의 재활성화다. 이들의 작년 중국매출 비중은 13~20%에 달했으나 올해 한한령 사태로 인해 8~9%까지 쪼그라든 것으로 추정된다. JYP는 중국 비중이 작년에도 10% 미만에 그쳐 올해 한한령에 따른 타격 역시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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