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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한국형 테슬라 육성] ‘테슬라 1호’ 노렸던 엔쓰리엔, 주관사와 작별…2호 자리도 미지수

  • 기사입력 2017-1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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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쓰리엔 테슬라 상장 제동…주관사 계약 해지
- 성장성ㆍ시장 평가 ‘온도차’
- 회사 측 “22일까지 새로운 주관사 선정”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테슬라 상장 1호 기업’ 자리를 놓고 카페24와 자웅을 겨뤘던 엔쓰리엔이 신한금융투자와 주관사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운 주관사를 찾을 때까지 상장 일정이 잠정 연기되면서 2호 기업 타이틀 확보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1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적자기업도 상장할 수 있게 하는 테슬라 상장은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며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실사의 수준도 높았고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많았지만, 이것이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엔쓰리엔과 신한금융투자는 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자 한국거래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요건은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도입한 제도로, 당장은 적자를 내더라도 기술력이나 사업 아이디어 등 성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 코스닥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당시 미래에셋대우가 주관하는 카페24도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테슬라 요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는 내지 않은 상태였다.

업계에서는 신한금투가 엔쓰리엔을 카페24의 대항마로 내놓고, ‘한국형 테슬라 상장 1호 주관사’ 타이틀을 따내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신한금투는 당시 미래에셋대우보다 상장계획 발표는 늦었지만, 테슬라 1호 상장사의 주관사라는 타이틀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관사 계약 해지로 엔쓰리엔의 상장 일정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카페24가 지난 1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

테슬라 상장 요건을 보면 증권사들은 환매청구권(풋백옵션) 의무를 지면서, 상장 희망기업의 성장성을 보증해야 하는 구조다. 상장 후 3개월간 주가가 공모가보다 10% 이상 떨어지면, 주관사는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일반 투자자의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신한금투의 관계자는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평가는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또 성장에 대한 근거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도 온도차가 있었다”고 말했다.

엔쓰리엔 측은 이에 대해 “지난 10월 한 금융사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유치 받아 자연스럽게 주관사 변경작업이 추진된 것”이라며 “다른 증권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호 타이틀을 얻기 어려워진 이상 테슬라 상장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테슬라 또는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2일까지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이 과정에서 굳이 테슬라 상장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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