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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칠어진 여자농구, 진행자도 놀란 몸싸움…“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코트 위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10일 부천에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중 4쿼터 종료 5분을 남긴 시점에서 이사벨 해리슨(KEB하나)과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가 심하게 충돌했다. 
 
난투극 벌이는 두 선수 [사진=네이버TV ‘KBS N 스포츠’ 영상 캡처]

수비를 하던 어천와가 해리슨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해리슨이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해리슨은 참지못하고 어천와를 거세게 밀면서 바닥으로 뒤엉켜 넘어졌다. 코트 바닥 위로 넘어진 두 선수는 서로 목 주위를 밀며 몸 싸움을 벌였다.

양팀 선수들과 심판은 두 선수를 떼어놓았다. 두 선수는 결국 퇴장 당했다.

나탈리 어천와 우리은행 선수 [사진=네이버TV ‘KBS N 스포츠’ 영상 캡처]
이사벨 해리슨 KEB하나은행 선수 [사진=네이버TV ‘KBS N 스포츠’ 영상 캡처]

스포츠를 중계하던 진행자들은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해당 장면에 대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리은행 임영희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싸움이 있는 스포츠라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좋지 않은 모습이라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1일(오늘) 오후 해리슨과 어천와의 격돌에 대한 재정위원회가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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