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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력상실 ‘춘천 아이유’ 노사연 思夫曲...네티즌 '울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노사연이 출연 그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놔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입담 좋기로 소문난 노사연의 언니 노사봉도 함께 출연, 화제 되면서 이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에 오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춘천 아이유’라 불리는 노사연이 청력을 잃고 양쪽에 보청기를 끼게 된 후의 생활에 대해 담담히 털어놨다.

노사연은 당시의 심정에 대해 “가수가 청력이 약해진다는 거는 숨이 가빠지는 호흡기 환자처럼 되게 좌절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안 좋다는 걸로 동정 받기 싫더라”며 “그래서 노래가 더 소중하고 한 음정 한 소절 더 귀하게 듣는다”고 덧붙였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청력을 잃은 사실과 이후의 생활에 대해 담담히 털어 놓은 노사연 부부.[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화면 캡처]


이어 “우리 남편(이무송)이 얼마나 멋있냐면 보청기를 끼고 난 다음에 남편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더라. 남편이 제가 잘 들리게 하려고 일부러 크게 말한 거였다”며 “언제나 나한테 크게 말해서 알려주고 입 모양으로 말해준 거다. 그래서 울컥했다. 제일 잘 들리는 게 남편 목소리다 지금도”라며 남편 이무송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7월 KBS2 ‘해피투게더3’에 동반 출연했던 노사연, 노사봉은 나이에 어울리는 걸쭉한 입담으로 주위를 초토화 시켰다.

당시 노사연 언니 노사봉은 함께 출연했던 김건모를 향해 “잘 먹어야한다. 식욕이 성욕이다”라며 19토크를 터트려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 “잘 먹는 사람이 식욕도 생겨서 연애도 하고 결혼해서 출산까지 가는 것이다”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남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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