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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전 넷플릭스에 1000불 투자할 걸…”
투자정보 웹 ‘하우머치’ 주가 비교
10년간 투자수익률 5096.6% 1위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다.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는 주식 시장에도 즉각 타격을 입혔지만, 주식 시장은 재정 위기보다 빠르게 회복돼 10년이 지난 현재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돈을 더 많은 돈으로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됐다. 10년 전 금융위기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던 투자자들은 현재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투자정보 웹사이트 하우머치(How Much)는 미국 주요 기업 15곳의 10년 전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해 공개했다. 2007년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올해 10월 31일 현재 가치는 얼마인지를 기업별로 비교한 것이다.


하우머치에 따르면 10년간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넷플릭스다. 10년 전 넷플릭스 주식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5만1966달러에 달한다. 수익률이 무려 5096.6%에 달하는 것이다.

투자수익률이 두 번째로 높은 기업은 아마존이었다. 10년 전 아마존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1만2398달러로, 수익률은 1139.8%에 이른다.

애플은 10년 전 1000달러가 현재 6228달러로 올라 3위를 기록했다. 투자수익률은 522.8%다.

스타벅스는 10년 전 1000달러의 현재 가치가 4687달러로 수익률이 368.7%였고, 나이키는 3319달러로 23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10년 전 1000달러의 현재 가치가 오히려 490달러로 떨어져 수익률이 -51%를 기록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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