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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에스피원, 4G 키즈폰 시장 진출
‘미쓰토바’ 캐릭터 등 콘텐츠 적용…내년 20만대 공급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ICT플랫폼 전문기업 디에스피원(대표 홍동호)이 ‘미쓰토바’ 캐릭터를 만든 시도우(대표 김도연)와 손잡고 4G(LTE) 기반의 유아용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유아용 스마트워치와 서비스플랫폼을, 시도우는 미쓰토바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와 부가상품을 개발·공급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 프렌즈와 비슷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캐릭터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도우 김도연 시도우 대표(왼쪽)와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가 22일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있다.

디에스피원이 그동안 개척해온 동남아는 4G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내년 약 300만대 이상의 수요가 예상된다.

시도우가 만든 미쓰토바는 친근한 동물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모티콘이나 웹툰, 상품제작 등에 활용됐다. 2015년에는 송파경찰서와 함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양사는 미쓰토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 개발을 통해 키즈폰사업을 활성화하게 된다.

디에스피원은 2016년 2G(GSM)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개발해 공급해왔으나, 해외 사업자의 요청으로 4G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했다. 최신 안드로이드6.0 버전을 운영체제로 채택했다. 2G 스마트워치용 앱을 새롭게 적용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디에스피원의 홍동호 대표는 “현재 캐나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현지 이통사업자와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기기에 글로벌 라이선스를 가진 캐릭터 기반의 킬러콘텐츠가 필요했다. 미쓰토바를 카카오 프렌즈와 같은 종합적인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키즈폰시장 진출로 내년 220만대 공급,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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