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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내년에도 그라운드의 ‘라이언 킹’…전북과 1년 재계약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라이언 킹’ 이동국(38)이 내년에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프로축구 K리그 전북 구단은 22일 “올해 12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후 10년간 전북과 함께하게 됐다. 연봉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15년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연봉에서 이동국은 11억1,256만 원을 받아 국내선수 중 ‘연봉 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8억6,726만 원으로 3번째였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내년 시즌 활약에 따라서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로 프로에 입단한 뒤 2006년(잉글랜드 미들즈브러)을 제외하고 19시즌을 뛰었다. 총 469경기에 출전해 202골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 K리그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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