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7 헤럴드 펀드대상 대상 - 삼성자산운용] ‘한국형 TDF’, 저비용·장기투자 위한 ‘ETF’로 업계 선도
2017년 영예의 펀드대상은 삼성자산운용에게 돌아갔다.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만 220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다.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혁신적인 상품과 안정적인 운용역량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6월 삼성자산운용은 ‘올바른 운용사의 길을 가겠다’고 천명했다. 단순히 상품을 기획하고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올바른 투자문화를 선도해 고객 자산 증식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구성훈 사장
삼성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통해 업계에 화두를 던졌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테마에 치우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생애주기에 따른 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것.

한국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삼성 한국형 TDF’는 그 결과물이다. ‘삼성 한국형 TDF’는 미국 캐피탈 그룹과 손잡고 내놓은 상품으로, 설정일 이후 현재까지 약 23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가 은퇴시점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펀드가 자동으로 최적의 투자를 수행한다.

타깃데이트와 주식편입 비중에 따라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로 나뉜다. 숫자가 높을수록 주식비중이 높고 공격적이다.

‘삼성 한국형 TDF 2015’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는 모두 지난해 4월에 첫 선을 보였는데 6개월ㆍ1년ㆍ설정후 수익률이 모두 안정적이다. 지난해 10월에 설정된 2015는 채권 비중이 가장 높으며 설정후 수익률이 4.8%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역사이기도 한 ‘KODEX ETF’를 내놓은 삼성자산운용은 ‘스마트베타 ETF’로 다시 한 번 ETF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팩터를 활용한 스마트 ETF를 통해 신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스마트 ETF를 지속적으로 상장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을 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투자자 교육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ETF 자산관리 시대’ 역시 선언하며 ▷개별상품 ▷ETF 자문 포트폴리오(EMP) ▷재무설계를 위한 목적기반투자(GBI)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완성하고 있다.

GBI는 투자 전략을 세우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솔루션의 일종으로, 현재 재무상태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ETF 자산관리 시대’를 통해 삼성자산운용은 독보적인 ETF 시장 점유율(약 50%) 1위 자리 역시 수성할 계획이다.

향후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예정이다.

뉴욕ㆍ런던ㆍ홍콩법인을 바탕으로 24시간 운용시스템을 갖춰 해외주식과 채권 관련 상품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스마트베타 부문의 최고 경쟁력을 가진 디멘셔널 펀드어드바이저(DFA), 은퇴상품에 강한 미국 캐피탈그룹, 유럽금융명문 에드먼드 드 로스차일드, 테마전문 스위스 픽테 자산운용사, 일본 중소형주 특화 운용사 스미모토 미쓰이 등을 파트너로 삼아 선진금융 해외펀드 역시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해외펀드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아시아 톱 클래스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